프래그마타 리뷰: RE엔진 비주얼과 신선한 전투의 재미 그리고 다이애나, 10점 만점에 몇 점?

프래그마타 리뷰 목차

안녕하세요, 아재의 게임생활입니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엄청 기대하고 있던 그 게임, 캡콤의 야심작 <프래그마타> 리뷰로 찾아왔습니다.
처음 트레일러가 공개됐을 때 그 기묘한 분위기와 정체불명의 소녀, 그리고 달을 배경으로 한 비주얼에 다들 “대체 이게 무슨 게임이야?” 하셨을 텐데요.

엔딩을 보고 왔습니다! 캐주얼 난이도 기준으로 약 10시간 정도 플레이했는데요.
과연 달 위에서 펼쳐지는 이 기묘한 모험이 기다린 만큼의 가치가 있었는지, 지금 바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게임 소개 – 프래그마타 리뷰

프래그마타 리뷰

먼저 이 게임이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짧게 배경 설명을 드릴게요.
프래그마타는 캡콤에서 정말 오랜만에 선보이는 완전 신작 IP입니다.
그래서 더 기대했었죠. 개인적으로 신작 IP는 항상 기대가 가게 되더라구요.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캡콤판 데스 스트랜딩’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만큼 독보적인 분위기로 화제가 됐었죠.
게임의 무대는 가까운 미래, 황폐해진 지구를 떠나 인류가 이주한 ‘달’입니다.

플레이어는 정체불명의 강화복을 입은 주인공이 되어, 이 거대한 달 기지 안에서 홀로 살아남은 듯한 의문의 소녀 ‘다이애나’를 만나게 됩니다.
장르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굳이 말하자면 ‘SF 액션 어드벤처’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이번 작품은 캡콤의 최신 엔진인 RE 엔진을 극대화해서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실사에 가까운 레이트레이싱 그래픽과 물리 효과를 보여주는데, 이게 게임의 SF적인 감각을 한층 더 살려줍니다.
또한, 이 게임 디렉터가 조용희 디렉터, 한국분입니다.

그래서인지 최초로, 캠콤 게임 최초로 음성 한글화까지 되어서 나왔죠.
그러니 기대를 더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자, 대략적인 배경을 알았으니 이제 제가 느꼈던 이 게임의 진짜 매력, ‘장점’부터 하나씩 말씀드려보겠습니다.


👍 장점 – 프래그마타 리뷰

👧 다이애나: 아빠 미소 유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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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깊게 빠져드는 요소가 바로 소녀 ‘다이애나’입니다.
단순히 주인공을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짐’ 같은 NPC가 아니에요.
캡콤의 기술력이 집약된 듯한 디테일한 표정 변화와 몸짓이 정말 압권입니다.

특히, 머리카락, 와~ 엘라스틴 듬뿍 느낌의 머리카락 표현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전투가 없는 평화로운 구간이 나오는데, 그때 다이애나가 주변 사물을 관찰하거나 저에게 말을 걸어올 때면 저도 모르게 ‘아빠 미소’를 짓고 있더라고요.
사실 전 딸은 없습니다. 성인이 된 다 큰 아들이 있죠. 뭐~ 암튼…

다이애나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고 있으면 “아~ 내가 꼭 지구로 보내줘야겠구나~” 하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이런 묘한 교감을 느꼈던 게임이 하나 생각납니다.

프래그마타 리뷰
타이탄 폴2의 BT

바로, 타이탄 폴, 거기서 BT 였나요?
타이탄 폴의 BT에게는 뜨거운 동료애를 느꼈었는데, 프래그마타에서는 뭔가 지켜주고 싶은 그런 감정이 느껴지더라구요.
이런, 캐릭터와의 정서적 교감이 게임의 몰입도를 몇 배는 더 높여준 셈이죠.

🇰🇷 풀 더빙: 압도적 몰입감과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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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SF 게임에서 설정이 복잡하면 자막 보느라 화면에 집중하기 힘들 때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 게임은 무려 음성 풀 한글화입니다!
그리고 더빙 퀄리티가 정말 좋았어요.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우리말로 생생하게 전달되니까 세계관에 녹아드는 속도가 다릅니다.

특히 조용희 디렉터님이 한국 분이라 그런지, 한국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감성적인 포인트들을 아주 잘 짚어냈습니다.
여기에 그래픽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배경이 ‘달’이잖아요?

제가 지금까지 수많은 우주 배경 게임을 해봤지만 프래그마타의 달 기지 디자인은 역대 최고라고 단언합니다.
차가운 금속의 질감, 고요한 우주의 적막함, 그리고 그 사이를 비추는 은은한 조명까지…
비주얼적인 완성도가 너무 높아서 그냥 서서 배경 구경만 해도 시간이 훌쩍 갈 정도입니다.

⚡ 전투: 해킹과 타격의 신선한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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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액션 게임들 보면 사실 그래픽만 좋아졌지 시스템은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강했잖아요?
하지만 프래그마타는 전투 매커니즘에서 확실한 혁신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총 쏘고 칼 휘두르는 게 아니라, 적을 ‘해킹’하여 무력화하거나 환경을 조작한 뒤에 결정타를 날리는 방식인데, 이게 정말 독특합니다.

처음엔 “어?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생소할 수 있지만, 시스템을 이해하고 나면 전투가 하나의 퍼즐처럼 느껴지면서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줍니다.
제작진이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 자체도 훌륭하지만, 그 시도가 실제로 재미있게 구현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단점 – 프래그마타 리뷰

자~ 이제 단점입니다. 단점 고르기 좀 그랬는데. 아~ 이런건 좀 아쉽다 하는것들만 가져와봤습니다.

⏳ 분량: “벌써 끝?” 10시간의 짧은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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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을 꼽으라면 역시 ‘플레이 타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좀 짧아요.
사실, 직전에 했던, 아니 하고 있는 게임이 붉은 사막이라서 그런지 더 짧은 느낌입니다.
제가 캐주얼 난이도로 진행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10시간 정도면 엔딩 크레딧을 보게 되더라고요.

다이애나와 이제 막 깊은 정이 들고, 세계관의 비밀이 본격적으로 풀리려는 찰나에 게임이 끝나버립니다.
엔딩 크래딧이 올라가는데 “어, 이렇게 끝이야?” 하는 생각이 절로 들 더라구요.

보통 저는 엔딩 본 게임은 바로 삭제하는 편인데, 이 게임은 다이애나를 더 보고 싶고, 놓친 디테일이 있을까 봐 바로 2회차를 시작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분량 면에서는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 탄약: 초보에겐 가혹한 보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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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탄약 수급의 압박입니다.
전투 매커니즘이 독특하고 재밌긴 하지만, 그 바탕이 되는 탄약이 굉장히 부족하게 설정되어 있어요.
맵을 정말 꼼꼼하게 뒤지면 탄약이 나오긴 하지만, 전투 중에 빗나가는 탄이 많아지면 금방 바닥을 드러냅니다.

저처럼 에임이 좀 불안하거나 액션 게임에 서툰 유저들에게는 이 탄약 부족이 엄청난 심리적 압박으로 다가옵니다.
“아껴 써야 해”라는 생각 때문에 전투를 화끈하게 즐기지 못하고 주춤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거든요.
캐주얼 난이도라면 조금 더 넉넉하게 줘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총평 – 프래그마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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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프래그마타에 대한 최종적인 총평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이 게임을 한줄로 정의하자면…

“단순한 신작 IP를 넘어, ‘낯선 매커니즘’과 ‘강렬한 교감’을 결합해 캡콤이 설계한 완벽하고도 짧은 SF 드라마’”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10시간이라는 플레이 타임은 요즘 나오는 AAA급 게임들에 비하면 턱없이 짧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10시간 동안 제가 느낀 감정의 진폭은 50~60시간짜리 오픈월드 게임보다 훨씬 컸습니다.

무엇보다 다이애나와의 관계성이 이 게임의 모든 것입니다.
처음엔 그저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느껴졌던 아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동료가 되고, 나중에는 이 게임을 계속하게 만드는 유일한 이유가 됩니다.

프래그마타 리뷰

엔딩을 보고 나서도 한참 동안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게 만든 건, 아마도 제작진이 설계한 그 정서적인 유대감이 제 마음속에 깊게 박혔기 때문이겠죠.
전투 시스템 역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단순히 적을 파괴하는 쾌감에만 집중한 게 아니라, ‘해킹’이라는 과정을 통해 세계관과 상호작용하게 만드는 그 독특한 감각은 프래그마타만이 가진 독보적인 색깔입니다.

“요즘 게임들 다 비슷비슷해”라고 느끼셨던 분들이라면, 이 게임이 보여주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갈 겁니다.
억지로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해 무의미한 반복 퀘스트를 넣는 대신, 10시간 내내 최고의 비주얼과 최고의 연출, 그리고 최고의 몰입감을 유지하는 쪽을 선택한 거죠.

프래그마타는 단순한 액션 게임을 넘어, 한 편의 훌륭한 SF 서사시를 직접 써 내려가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 호불호 체크 – 누가 이 게임을 해야 할까?

프래그마타 리뷰

호불호 체크 –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캐릭터와의 묘한 정서적 교감이나 감정이 중요하다 생각하시는 분들.
  • 한국어 더빙으로 완벽하게 몰입하고 싶은 분들.
  • 천편일률적인 전투 방식에 지쳐 새로운 시스템을 갈구하시는 분들.

호불호 체크 – 이런 분들께는 비추천합니다!

  • “게임은 자고로 플레이 타임이 30시간은 넘어야지!” 가성비 중시하시는 분들.

🎬 마무리

프래그마타 리뷰

오늘 프래그마타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저는 비록 금방 끝났지만, 그 여운이 길게 남더라구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프래그마타의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는지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8.7

Great

그래픽 - 9.5
독창성 - 9
스토리 - 9.3
사운드 - 7.5
재미 - 8.3
유튜브 을 운영하는 반백살 게이머 '아재방'입니다. 게임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신작부터 명작까지 다행히도 아직까지 재미를 느끼면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매주 주간 게임 소식과 솔직하고 진솔한 리뷰를 작성/촬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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