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헌터 콜 오브 더 와일드
어제도 퇴근 후에 GH님과 사냥터로 달려갔습니다.
(다시한번 이렇게 잼난 게임을 선물로 주신 GF님께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10시 30분에 만나서 약 1시간 정도 사냥 했네요. 사냥 첫날에 걸어다니기 힘들어서 더 헌터 콜 오브 더 와일드의 차량 DLC인 ATV SABER 4X4를 구입했죠.
사냥 했던 장소가 아닌 다른 먼곳으로 일단 바이크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곰 대신 사슴
저희 둘은 일단 곰을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곰은 보이지 않더군요.
사실 곰은 커녕 동물 발자국도 발견하지 못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숲을 거닐다 발견한 발자국! 바로 다마 사슴(Follow Deer)!
숨죽이며 최대한 접근했습니다.
나중에 GF님을 통해서 알게된 건데요. 더 헌터 콜 오브 더 와일드에서는 매우 현실적이라 총알 한방에 즉사도 가능하더군요.
짐승의 뒷목과 머리가 이어진 부분의 척수를 노려라! 인데 쉽지는 않습니다. ㅋ
정확하게 머리를 조준하고 탕! 그리고 추적 시작!
첫발을 맞은 곳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 곳에 조용히 누워있더군요.
상태를 보니 정말 머리를 맞춘건 맞더라구요.
그런데도 즉사가 안된거 보면 동물이든 사람이든 두개골이 엄청 강하다는 것이겠죠?
아님 내 총이나 총알이 기본으로 주어지는 거라서 그런가요? ㅋ
여우 발견
첫사냥은 저의 킬이었고, 다음으로 GF님이 발견한 동일한 사슴!
GF님은 원샷 원킬(즉사)를 달성했습니다. 저는 망원경으로 사슴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 정말 한방 맞더니 그대로 쓰러지더군요. 대…박…
그리고 전리품을 보고 있던 중에 숲속 어딘가에서 여우가 계쏙 소리치더군요.
GF님과 저는 또 여우를 잡으러 움직였습니다.
여우는 한번도 잡아본적이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여우를 망원경으로도 본적이 없습니다. ㅋ
숲이 너무 울창한 곳에 짱박혀 있다보니 이동시 소음도 많이 발생하고… 중간에 포기를 했죠.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더 헌터 콜 오브 더 와일드는 매우 현실적이랍니다.)
그러면서 계속 내리던 비가 그쳤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보니…
더 헌터 콜 오브 더 와일드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여러 이유중에 하나인 아름다운 자연 환경~!
잠시 주변을 돌아보며 자연을 감상했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며 소리내는 나뭇잎들과 풀잎 소리를 들으면서요.
그리고 두번째 타겟을 발견하고 손쉽게 또한번 헤드샷! 물론, 저는 즉사 킬은 못했습니다. ㅠㅠ
이렇게 GF님과 저는 각각 2마리씩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오늘(07.18)은 사슴말고 다른 동물을 꼭 사냥 성공할 계획입니다!
아~ 사냥터 다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