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오브 쓰시마 초반 플레이 리뷰
구입 배경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엔딩 보고 예약구매 또는 출시당일 게임을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런데 출시 당일, 사용자들의 평가가 매우 좋다는걸 보고 퇴근 후에 동네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서 바로 구매 했다. 문제는 그 전날에 쿠팡에서 데이즈 곤을 구매했기에 집으로 가는길에 게임 2개를 들고 가게 됐다.
이렇게 한번에 다수의 게임을 사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알고 있었지만 빠르게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깨고 데이즈 곤을 플레이할 계획이다.
가능할까? ㅋ 페르소나5로얄은 언제할건데?
아재
초반 임팩트
초반부는 강렬했습니다. 몽골군이 쓰시마를 공격하기 위해서 대군을 이끌고 상륙하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적장으로 등장하는 코쿤 칸은 주인공의 숙부보다 더 임팩트가 컸다.
다만, 처음부터 조작법을 알려주지 않다보니 이걸 어쩌라는건지 혼란스러웠지만, 돌이켜보면 초반의 조작은 큰 의미가 없었다.
그리고 난 사무라이에 대해서 잘 모른다. 사무라이의 무사도에 대해서도 그냥 들어본적은 있지만 어떤 규율을 같고 또 정신인지는 잘 모른다.
초반에 사무라이의 특징이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해당 사건의 시대에 어울리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사무라이는 뒤에서 공격하지 않는다.
그러나, 암살이 존재했고 실제로 난 암살 플레이를 하면서 이게 *사무라이*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게임 상에서 나온 *사무라이*의 모습과 전혀 다른 게임 플레이에 나름 혼란스러웠다.
그러니까, 사무라이 정신은 중요하지만, 전투는 재미있어야지~
하는 것 같았다. 그러다보니 플레이어가 사무라이인지 닌자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그냥 잘 만든 액션 게임을 하는 느낌으로 플레이 했다.
무엇보다, 검액션은 정말 찰졌다. 어렵지만 통쾌했고, 간결하지만 멋있는 그런 검술 액션이 가능했다.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
현재 대략 6시간 정도 플레이한 상태다.
이정도면 1/3정도 한걸오 보여진다. 현재는 유튜브 영상 업로드 때문에 빠르게 메인 미션위주로 플레이 하고 있다. 중간중안에 서브퀘도 좀 해야하는데 데이즈 곤을 해야해서…
암튼 앞으로 기대되는 부분은 스토리이다. 일단 액션은 참 맘에 드는 상황인데 스토리까지 좋다면 대박어닐까?
특히 오픈월드 게임중에 스토리까지 좋았던 게임은 위쳐3 말고 기억에 없다.
한가지 거슬리는 부분은 그놈의 사무리이… 중간중간에 사무라이에 대한 규범과 정신이 나오는데 이게 전혀 몰입이 안된다는거… 실제 전투와 너무 큰 차이가 나니까 도대체 왜 심심하면 사무라이 정신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지 모르겠다.
내 생각엔 서커펀치는 분명 일뽕에 취한게 분명하다.
사무라이에 대한 이상한 동경과 배경이 이쁘긴 한데 오우삼 감독의 영화처럼 뭔가 멋있는걸 보여주려할 때 등장하는 단풍나무잎…
주인공에 뭔가 멋짐을 주려할 때는 단풍에 깔려 죽을 정도로 단풍은 끊임없이 떨어진다.
이런 중2병스러운 연출은 좀 거슬리지만 그래도 재미는 확실히 있다.
충분히 즐기고 엔딩본 이후에 정식 리뷰를 또 남겨보겠다.
아… 이 게임을 통해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