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맘으로 워해머 40K : 던 오브 워3 를 설치했습니다.
오픈 베타가 21일부터 시작이었지만 금요일날 좀 바빠서 어제 해보았는데요.
약 3~4시간 정도 플레이를 했었고 이에 대한 간략한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화려해진 그래픽
던 오브 워2와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겠죠? 던 오브 워2는 이미 7~8년전에 출시한 게임이기 때문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비슷한 RTS 장르의 최신 게임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최신 RTS 장르 게임이 뭐가 있지? 생각이 바로 나지 않았지만 플레이 스타일로 볼때 스타크래프트2와는 다르지만 그래도 같은 RTS 장르이니 스타 크래프트 2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당연히 던 오브 워 3의 압승입니다.
그래픽은 엄청 화려해 졌습니다. 특히 영웅들의 모습과 액션 그들의 궁극기 들의 묘사를 놀라웠고 화려했죠.
워해머 특유의 뭐랄까 좀 지저분하고 더러운(응?!) 느낌도 다행히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RTS?
실시간 전략 게임은 맞습니다. 그런데 스타크래프트2나 C&C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완전히 다릅니다. 중립지역의 자원을 점령하고 해당 자원지에서 자원을 추출하여 각종 건물과 유닛을 생산하게 되는 부분은 기존 RTS와 동일합니다.
그런데 가장 큰 차이점은 자원을 캐는 일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자원지에 추출하는 장치만 건설하면 자원은 지속적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또,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차이는 영웅입니다. 영웅 플레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
필자는 3:3을 주로 했었는데 영웅 렙을 어떻게 올려서 전투를 하느냐가 승패를 크게 결정하는 게임이 많았습니다.
영웅 레벨을 잘 업하고 스킬을 찍어주는게 중요합니다.
1:1 보다는 다:다
사실 1:1은 그닥 재미를 못느꼈습니다. 제가 워낙 못해서일 수도 있죠.
그냥 누가 더 빠르게 유닛 컨트롤을 하는냐가 관건인 느낌이랄까? 내가 이 게임의 재미를 느낀 부분은 3:3이었습니다.
3종족을 서로 골고루 골라서 해보면 종족마다의 특징과 독특한 전투를 서로 조합하여 전투를 벌일 수 있습니다.
또한 3:3은 지역마다의 요충지에 대한 방어 공격을 분담하면서 플레이 하게 되어 정말 전략 게임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영웅은 죽으면 부활하는데에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전도 잘 나옵니다. 아무리 지고 있어도 3명이서 1명의 영울을 다굴하면 전세가 금방 역전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짧은 베타 참여 소감
종족마다 영웅도 다양한데요. 영웅마다의 스킬 또한 다양합니다.
어떻게 조합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RTS 게임인 스타2와 C&C 하고의 비교보다는 약간 AOS와 RTS가 잘 혼합된 게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영웅의 중요성 / 유닛들의 조합 부분에서 큰 재미 요소가 있습니다.
역전이 나오기 어려운 기존의 RTS장르의 어떤 큰 단점을 잘 극복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잘하는 사람은 역전 안 당하겠지? ㅋㅋ)
싱글은 오픈 베타에서는 플레이 할 수 없었습니다.(이 부분 엄청 기대 중…) 멀티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RTS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정가로 구매하셔도 좋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최종 결론은.. 추천! ^^